관련기관 판매샵
식물자료실 언론보도자료 기청산글방 소식지게시판
 
작성일 : 09-11-14 08:47
꽃무릇이야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52  

가을정원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식물은 단연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9월 경 비늘줄기에서 꽃줄기가 나와 여러 개의 붉은 꽃이 모여 우산모양으로 핀다.

석산은 잎이 지고 난 후 꽃이 핀다는 특성 때문에 상사화로 불리기도 하지만 상사화와는 다르다.

둘 모두 백합목 수선화과에 속하나 상사화는 한 달 이른 8월에 개화하고

꽃 색깔 또한 연분홍으로,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피는 꽃무릇과는 다르다. 

 

 

 

꽃무릇은 다른 말로 피안화(彼岸華)라 하기도 한다. 9~10월경 꽃이 완전하게 진후 잎이 자라나 눈 속에서 겨울을 보내고

여름에는 자취도 없이 지내다가 가을이 되면 다시 붉은 꽃을 피우는데 그 모습이 현생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의 경지에 오른 모습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유로 이 꽃은 절에서 흔히 심어 기는데 사실, 거기에는 또 다른 실용적인 목적도 있다.

꽃의 비늘줄기에서 녹말을 얻어 불경 제본이나 탱화를 표구하는데 사용하였던 것이다.

비늘줄기에 포함된 리코닌(lycorenine)이라는 성분은 강한 살균 성분으로 인해 종이에 좀이 슬지 않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쇄문화는 사찰에서 꽃피었으며 그 뒤에는 꽃무릇=석산이라는 숨은 공로자가 있었던 것이다.

 

한방에서는 꽃무릇의 비늘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며 약명은 석산(石蒜)이다.

꽃무릇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독을 풀고 구토를 유발시켜 독성 있는 약을 잘못 먹었을 때 비상약으로 쓴다.

단, 체력이 약하거나 구토증이 있으면 복용을 피해야 한다.

 

9월이다. 식물원의 가을정원에도 곧 꽃무릇 천지가 곧 될 것이다.

계절은 소리없이 지나가니 서둘러 식물원의 가을정원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는지-


권명덕 10-08-10 19:41
답변 삭제  
9월이 기다려 집니다.
아침 일찍 이슬을 머금은 꽃무릇을 꼭 만나야 겠습니다.
김봉아 10-09-10 18:16
답변 삭제  
참으로 이쁩니다.  8월14일날 기청산 식물원을 다녀왔는데 시간이 있을 때 꼭 다시  가고 싶답니다.
수종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박은지 11-04-02 23:43
답변 삭제  
아직 실제로 보지 못했어요. 사진으로는 봤지만, 무척 화려하더군요. 올 가을엔 꼭 봐야 겠어요. 그런데 비늘줄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이 안오네요. 혹시 봄에 볼 수 있는 식물중에 비늘줄기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 무엇인가요?
임미향 13-04-14 13:28
답변 삭제  
자료 몇 줄 복사해갑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은 하지 않을 것이며 친한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가져갑니다.
기청산 식물원자료임을 남기겠습니다.
2013년 4월 14일
용인에서 임미향